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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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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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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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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림·면목·동부·동원 등 전통시장 4곳 ‘장보기 환경 개선공사’ 시작- 총 11억 들여 고객 통행로 포장, 아케이드 물받이 교체 등 노후시설 개선<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을 본격 시행해 공사가 끝나면 전통시장의 장보기 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구는 우림, 면목, 동부, 동원 등 지역 내 전통시장 4곳에 총 11억 1,000만원을 들여 고객 통행로 포장, 아케이드 물받이 교체, 다목적사무실 건립, 노후 및 안전시설 개선 등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전통시장의 노후시설 개선과 고객편의시설 설치 등 장보기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로,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먼저, 면목골목시장은 27일부터 아케이드 물받이 교체 공사에 들어갔다. 우천 시 빗물이 시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기존에 설치된 낡은 물받이를 새 것으로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공사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9개 구역으로 나눠 실시되며, 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우림골목시장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장 내 전 구역의 통행로에 대해 아스팔트 포장 및 고객선(황색선) 설치 공사를 한다. 고객과 시장상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 휴가철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는 것이다. 그 동안 우림시장 내 통행로는 홈이 파이거나 땜질 포장으로 울퉁불퉁해 주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줘왔다. 또 점포 앞으로 상품을 쌓아놓거나 좌판, 기타 가설물 등이 설치돼 통행로의 폭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시장 내의 보행환경이 개선돼 고객들은 한결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동원골목시장과 동부골목시장은 조만간 다목적사무실 건립과 그에 따른 CCTV 설치 및 이전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 지어질 다목적사무실은 고객지원센터와 다목적회의실, 공동배송실, 개방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ICT 카페를 설치해 고객 편의는 물론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철수 기업지원과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며,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뿐 아니라 시장 자체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를 발굴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전통시장은 올 상반기 중 어린이집 식자재 공동구매 협약 체결, 지역 산악회와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시장 내 황색선 정비,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하는 등 자생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 문 의 : 중랑구청 기업지원과 (☎2094-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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