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안양시, 새물공원조성사업 2017년 가동
상태바
안양시, 새물공원조성사업 2017년 가동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14.01.07 0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낡은 하수처리장이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던 곳에서 생산하는 곳으로 바뀌게 됩니다.”  

경기도 안양시가 새해 첫 현장방문 지역으로 새물공원조성공사현장(박달2동)을 찾은 자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오염하천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을 생태하천으로 살려낸 안양시가 이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청정한 대기환경과 지속가능한 물 순환도시 조성에도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100년 명품의 친환경 하수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공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 하는 새물공원조성사업은 오는 2017년 초 준공을 목표로 시가 주도가 돼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안양시와 광명시, LH가 총 사업비 3천218억원을 투자하는 새물공원 조성사업은 하수처리시설이 지하로 자취를 감추는 대신 상단 부는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환경프로젝트로서 악취의 근원적 차단은 물론, 이 일대 주민들의 삶도 풍요로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가 돼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2만kW의 전기를 생산해내게 된다. 2만kW는 55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이로 인해 약 4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볼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과 매년 2억8000만원 이상의 탄소배출권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