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정오를 기해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등 수원·용인권 8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이날 정오 현재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최고농도는 146㎍/㎥를 기록했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성남·안산·안양권, 수원·용인권, 김포·고양권, 의정부·남양주권)으로 나눠 초미세먼지가 시간 평균 농도 기준 120㎍/㎥를 2시간 이상 초과할 때 주의보를, 250㎍/㎥를 2시간 이상 초과하면 경보를 발령한다. 4개 권역 15개 초미세먼지 측정소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발령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권역에 주의보를 내린다. 주의보를 발령하면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 등은 외출을, 유치원에서는 실외수업을 자제해야 한다. 이에 앞서 도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성남·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광주·하남·의왕·과천 등 성남·안산·안양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도내 2개 권역 19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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