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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재감사 청구 물타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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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재감사 청구 물타기 의혹”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2.1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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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의회, 재청구·항의방문 발표 후 ‘하세월’ “정치쇼 보는 것 아” 지적 경기 군포시의회가 지난해 군포문화재단 직원채용에 문제가 있다며 청구한 감사원 감사가 기각된것이 문제가 있다며 재감사 청구와 감사원 항의 방문을 결정했다는 군포시의회의 발표가 물타기가 아닌가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군포시의회는 군포문화재단이 인력채용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채용된 11명에 대해 임용을 취소하라며 군포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군포시는 군포시의회가 요구한 내용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시의회는 지난해 8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5일과 6, 11일 3차례 군포시를 찾아 사전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청구한 5개항에 대해 모두 기각한다는 내용을 군포시의장에게 알려왔다. 그러나 군포시의회는 이같은 감사원 결정에 문제가 있다며 의원간담회를 갖고 재감사 청구와 함께 감사원 감사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항의 방문을 결정한것을 군포시민에게 알린다며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이날 A모 시의원은 “감사원 결정에 일부 사항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이같은 부분에 대해 항의하고 이미 제출한 서류외에 또다른 서류를 첨부시켜 재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감사청구와 항의방문을 발표한 현재가지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도 군포시의회는 뚜렷한 계획도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앞서 발표한 기자회견은 후폭풍을 의식한 물타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지적은 당시 많은 시민들과 전국공무원노조 군포시지부 등에서 군포시의회의 책임추궁이 이어지는 상태에서 나온 기자회견이라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이에 시민 최모 씨는 “전국적으로 군포를 망신 시킨것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또다시 기자회견을 통해 항의방문이니 재청구니 하는 것은 정치쇼를 보는 것같아 기분나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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