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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음식마케팅형 6차산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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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음식마케팅형 6차산업 본격 추진
  • 양양 이종빈기자
  • 승인 2014.03.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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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이 동서동해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장기적인 관광정책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양양8경(景), 8품(品)과 더불어 8미(味)를 활용한 음식마케팅형 6차산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음식분야 종사자 및 관광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양양을 대표하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섭국(홍합국)과 오색약수 돌솥밥, 산채정식, 송이버섯전골, 뚜거리탕, 물회, 홍합장(메밀)칼국수, 메밀국수 등 8종을 양양을 대표하는 8미로 선정했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8미 음식을 주메뉴로 운영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외부 전문 심사위원을 통한 적격심사를 통한 7개소 내외의 음식점을 선정해 운영을 시작하고, 6월중에는 8미 음식점 육성 지원 및 8미 밥상 시식평가회도 개최하는 등 군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8미 전문음식점 신청자격은 8미에 선정된 음식을 주 메뉴로 운영하고 있으면서 한국음식업중앙회 양양군지부의 추천을 받은 모범음식점이어야 하며, 위생상태와 종업원 친절도, 운영의지, 음식가격 등을 기본조건으로 향후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음식점을 선정할 방침이다. 군은 선정된 업소에 대해 올해 1500만원을 투입해 업소마다 8미 전문 음식점 인증패를 제작 부착하고, 8미 메뉴 홍보 팜플렛, 홍보판(메뉴판), 앞치마, 식탁 세팅지 등 을 제작해 지원하며, 8미 전문음식점 밥상 시식회를 개최하고 조리기술 개선보완을 위한 음식 및 서비스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업소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개별 맞춤교육과 위생용품 제공 등 인센티브 부여로 경쟁을 유도해 지역의 친절한 음식문화 개선을 주도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8미 전문음식점 운영을 통해 농어촌의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화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관광객들에게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높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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