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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법조타운 2027년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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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법조타운 2027년 첫삽 뜬다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19.12.2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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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배후부지 개발사업 2023년 착공
LH위탁 개발…공공주택 4600가구 건설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 법조타운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27년 착공될 예정인 법조타운에 의정부지법도 이전한다. 의정부지검과 함께 이곳에 들어서 정부의 교정시설 배후부지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의정부 교정시설 배후부지 개발사업은 고산동 일대 41만3000㎡에 추진된다. 이곳에 공공주택, 법조타운,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LH가 위탁 개발하며 공사비는 1조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공공주택은 4600가구가 건설된다. 이 중 2800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LH는 내년 5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신청할 목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후 지구 지정, 계획 수립,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거쳐 2023년 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조타운은 이보다 늦은 2027년에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LH는 전망했다. 공공주택 개발 이익금으로 조성하기 때문이다.

의정부지법과 지검이 이전할 땅으로 5만3000㎡를 배정했다. 공사에 2년가량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2029년 하반기나 2030년 상반기 개원·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지원시설 부지는 공유오피스, 스마트공장이 들어서 혁신성장공간으로 활용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 벤처기업과 창업기업 등이 이용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3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9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 오는 2035년 인구 목표를 53만 명으로 정하고 도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도시 미래상은 ‘경기 북부의 문화·행정 중심 희망의 도시 의정부’를 제시했다.

목표 인구는 애초 2020년 52만 명에서 2035년 53만 명으로 조정했고, 현재 인구보다 8만 명, 1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 공간은 1도심과 2부도심, 3지역중심으로 구분했는데, 공공주택지구와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등이 들어설 고산동을 ‘부도심’에 새로 포함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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