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청정 자연속에서 행복한 삶과 미래가 있는 고장으로 도약하는 정선을 위한 ‘비전 정선 2040’ 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 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전 정선 2040 수립 연구용역’은 군민이 행복한 미래 설계를 위한 중장기종합발전지침으로 2010년 ‘비전 정선 2020’ 수립 이후 19대 정부 국정방향, 민선7기 출범 등 환경적 변화와 미래 트렌드를 분석해, 지역 가치의 방향성과 실현 가능한 정책방안을 도출하고 ‘강원비전 2040’과 연계된 중장기 발전전략과 미래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수했다.
오는 2040년도까지의 정선군 비전과 목표 수립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및 강원비전 등 상위계획을 검토하고 정선군 내외부적 요인과 이슈 분석, 키워드별 핵심이슈 도출을 위한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정선군의 현안 이슈와 트렌드를 통한 핵심 키워드 및 미래 관점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도출해냈다.
특히 과거의 행정 편의적 수치양적 위주의 부문별 발전계획 형태를 혁파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된 미래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지침서로써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읍면장 및 마을 리더, 2040년의 주역이 될 20~30대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부서별 기존에 계획 또는 추진 중인 단기 전략사업을 설정된 미래비전의 의제 및 가치별 전략과 연계설정하여 사업의 계속성과 미래 적응성을 높였다.
‘청정 자연속의 행복한 삶과 미래가 있는 고장, 정선’으로 도약하는 2040년을 향한 정선군 3대 미래 핵심가치는 건강한 군민(인본), 향토자원(자원), 청정환경(청정)이며,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6가지 미래 실행 의제로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된 키워드를 반영해 ▲압축도시, 지역개발, 광역교통물류 및 정보혁신과 관련한 미래 도시변화에 대응하는 산촌형 혁신도시 ▲일자리, 지식서비스산업, 인재양성으로 지역과 산업, 군민이 상생하는 창조형 미래산업도시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서비스 제고를 위한 군민의 복지와 생활 가치를 창출하는 군민 자족도시 ▲예술친화, 문화융성, 스마트 및 창의 관광을 실현하는 전통과 미래가 하나된 지속 가능한 문화융성 도시 ▲농업혁신을 통한 먹거리 마련 및 농업기술 향상을 위해 농산업농산촌의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가는 건강한 농촌도시 ▲수자원 보호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는 자연자원, 에너지와 함께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청정도시로 설정,발전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단순히 실행 의제 제시로 그치지 않고 비전정책 정비, 성공 모델 구축 및 확산 3단계로 구성된 추진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된 핵심가치 실현에 있어 군민이 참여하는 미래비전 조직 구성, 교육과 참여를 통한 미래비전 이미지 공유 방안 등 비전 실행방안을 마련해 모두가 공유하고 실행할 수 있는 도약체계를 마련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과 함께 만들고 실행하는 미래비전인 만큼, 정선군민에 대한 사업 이미지 공유와 지역 현실을 충분히 반영한 지역 기반의 정책과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군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이 핵심가치로 담긴 만큼 군민이 행복한 군민 중심의 미래비전이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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