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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친환경 하천 조성 박차…“도심 힐링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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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친환경 하천 조성 박차…“도심 힐링공간으로”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9.12.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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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영농환경조성과 재해예방을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시민편의를 위한 하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반시설 대폭 강화로 영농환경 편의 제공 및 상습 침수지역 해소

시는 올해 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리시설 개·보수공사, 농로 확·포장공사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 장마나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농경지 침수예방은 물론 농기계 등 통행 시 편의를 제공해 농민들의 영농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내년에도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등 국·도비 25억 원을 확보해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중앙부처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지난 6월 2019년도 배수개선 사업에 도 11개 지구 중 3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91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으로서, 사업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지수면 용봉리 일원의 용봉지구와 금산면 가방리, 장사리 일원의 금호지구이며, 용봉지구는 총사업비 63억8100만 원으로 배수문(게이트펌프) 4개소와 배수로 1.9km를 설치하고, 금호지구는 총사업비 63억3700만 원으로 배수장 1개소를 설치한다.

두 지구는 실시설계용역 완료 후 내년에 사업을 착공해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 집행 예정이며,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된 금산면 가방리 일원의 남성지구도 내년에 사업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재해에 안전하고 시민편의를 위한 하천환경 조성

시는 혁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사업 등 도시규모 확대에 따라 하천의 치수안전성 확보는 물론 공원조성 및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한 시민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속에서도 국가하천 3개소를 포함한 240개 하천에 대한 점검을 통해 우수기 이전 하천시설물 보수·보강에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침수 및 유실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했고 내년에도 집중호우를 대비해 하천 정비 사업비로 확보된 예산 60억 원을 우수기 이전에 집행해 하천 환경정비와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철 악취 및 집중호우 시 퇴적토 등으로 인한 재해 위험이 제기됐던 중앙배수로에 15억 원을 투자해 배수로 내 퇴적토 준설을 통해 배수기능을 개선하고, 배수로 주변에 친수공간을 조성해 악취 발생과 벌레 서식 등으로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던 곳을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변모시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하천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장동 도시개발지구 내 하촌천을 따라 진행되는 하촌천 주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19억 원을 투자해 산책로 및 주민편의 시설이 부족한 초장동 도시개발지구 내에 산책로, 편의시설 및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남강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연결돼 도심 내 자연 친수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성자 미술관 측 반대편 산책로를 정비하는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사업 5억 원과 정촌 산업단지내 공동주택지 주변 화개천 보행교 설치 1억5000만 원 등 하천을 따라 산책로 등을 정비해 신도심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재해에 안전하고 시민편의를 위한 하천환경을 조성해 여름철 장마나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농경지 침수예방은 물론 농기계 통행 시 편의를 제공해 농민들의 영농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또한 하천변 친수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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