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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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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총력’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9.1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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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사업장이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생활주변 오염원 32%, 경유차 등 수송부문이 13%로 세 번째다. 이에 따라 도는 5개 부문(산업·수송·생활·건강보호·이행점검)에 걸쳐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산업 부문’으로 중소기업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민간감시원 40명을 채용해 사업장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내년에는 첨단장비인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을 도입해 산업단지 중심으로 운영, 정확한 오염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도시 미세먼지 발생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송 부문’ 저감대책으로 공공기관 차량2부제와 관용차량 운행제한(초미세먼지 재난위기 경보 시)을 시행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공해 조치에 312억 원,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404억 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수송부문 저감에 579억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목표치를 내년에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부문’으로 도내 27개소(175.374km)를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해 계절관리기간 중 먼지 사전제거를 위해 주변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억제 조치와 주변 도로 청소를 강화한다. 또한 도로 재비산 먼지 제거차량을 7대 보강했으며,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도 매년 예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건강보호 부문’에서는 경로당, 주민센터 등 도내 1800개소를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여객자동차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홍보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계절관리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이행점검 부문’으로 배출저감, 수송, 건강보호 등 각 부문별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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