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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성장·민생·동행’ 가치실현 행복도정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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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성장·민생·동행’ 가치실현 행복도정 구현한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9.12.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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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기존 도정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내년 도정 철학인 성장, 민생, 동행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8대 분야별 핵심시책을 야심차게 추진해 나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2019년 도정성과와 2020년 도정방향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내년에 신공항 이전지 확정과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본격화 등을 통해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고 고속도로와 철도 분야 신규 노선망의 국가계획 반영에 주력하며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살린 성장거점을 조성한다는 ‘2020 공간전략 구상’ 실현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1조원, 혁신벤처펀드 설립,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폭확대를 통해 어려운 민생 살리기에도 집중해 나갈계획이다.

▲‘기업을 위한 경북’ 늘어나는 청년 일자리

무엇보다,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건다. 기업을 위한 경북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분야별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탄탄히 할 예정이다.

또한,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 직업계 고등학생의 학업과 취업, 결혼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한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청년 창업공간과 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한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4050 행복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장년층의 취·창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도 응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중소기업 행복금융 1조원 시대를 열고 경북 소재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벤처 펀드’를 새롭게 마련하는 한편 자영업 및 소상공인 지원책을 대폭 강화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부모, 아이 행복 높이는 경북

저출생의 문제를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고 저출생 극복대책 수립에도 힘쓴다. 특히 결혼·임신출산·돌봄·다자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시책을 마련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경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택마련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산후조리원’‘마을 돌봄터’‘국공립 어린이집’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새생명탄생 119 구급 서비스’와 ‘경북 119 아이행복 돌봄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한다. 또한 ‘아이돌보미 반값 지원사업’을 시행해서 부모의 보육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역동적으로 이뤄내는 미래먹거리 산업

4차산업 혁명,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가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학산업 분야 10대 예타 사업’을 선정해서 사업들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어 부친다.

특히 3차례 기술성 평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이 지난 12월 9일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포항 철강산업의 청빛 미래를 여는 서막을 알렸다. 내년에는 예타조사 통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산업인 전자와 철강을 뛰어넘어 청색 기술, 뷰티, 화장품, 이차전지, 항공방위, 소재부품 등의 신규 산업 발굴·육성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원자력 연구와 해체기술을 집적해 세계적인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제2의 원전 르네상스를 도모한다.

▲문화관광으로 느끼는 미래, 높이는 위상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을 새롭게 단장한다. 우선적으로 식당, 숙박,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여행자 센터를 설치하는 등 여행자 친화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특별법이 통과되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약 1조원 규모의 ‘신라왕경 복원 사업’에도 가속도를 내고, ‘경주 천북관광단지’, ‘울진 금강송 관광지’ 등 신규 관광단지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존 설립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더불어 내년 초 출범할 ‘경북 문화재단’ 등의 문화관광기반을 탄탄히 다져 대규모 관광자원 발굴·육성에도 앞장 선다.

특히,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3대 문화권 사업’은 2021년까지 완료하고, 1조 2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서 낙동강 문명길을 관광콘텐츠화한 ‘강나루 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새롭게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SOC로 가까워진 균형거점 경북

대구경북의 경제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내년 1월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되면 연계 교통망 확충, 전후방 산업 육성,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발전거점으로 만들어 나간다.

또한 고속도로 3지구, 국도 확포장 25지구, 철도망 10지구 등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관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도청 신도시’는 ‘경북 미술관’을 비롯한 ‘경북 박물관’, ‘호민지 수변 생태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 한편, ‘경북 혁신도시’는 미래교통안전 e-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경북·경북 자긍심 강화

내년 새마을 운동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통해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및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예우에도 힘을 쏟는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시책도 추진된다. ‘자활근로사업’, ‘자산형성(희망키움)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 및 ‘치매 안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및 ‘차량용 보조기기’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돼 소외된 이웃이 다 함께 잘사는 따뜻한 경북을 만든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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