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금 직거래중 강도로 돌변... 범인 나흘째 '오리무중'
상태바
금 직거래중 강도로 돌변... 범인 나흘째 '오리무중'
  • 논산/ 박석하기자
  • 승인 2019.12.30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을 직거래 하겠다며 만난 판매자를 폭행하고 달아난 괴한을 찾는데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충남 논산경찰서는 사건 발생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으나 나흘째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이달 27일 오후 10시 20분께 계룡시 한 도로에서 A씨(44)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친 뒤 A씨가 갖고 있던 금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20대로 추정되는 괴한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괴한이 몰고 달아난 A씨 승용차를 사건 발생 당일 발견했지만, 차 안에서 용의자 신원을 파악할만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도주한 괴한은 CCTV 사각지대로 사라져 행방이 묘연하고, 목격자를 찾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피해자 A씨는 범행 다음 날인 28일 오후 숨졌다. 피해자 추가 진술을 받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정신을 잃기 전 "금 100돈을 사겠다는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변 사람에게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관련 수사를 펼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