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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갑’장환석 예비후보... ‘중랑 미래 경제 9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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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갑’장환석 예비후보... ‘중랑 미래 경제 9대 공약’ 발표
  • 서정익기자
  • 승인 2019.12.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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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민화박물관 건립, 예술인거리 조성해 문화예술의 도시로 조성할 터”

중랑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민화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중랑갑에 출사표를 던진 장환석 예비후보(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는 ‘청렴’ 공약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지부진한 사업은 조속히 추진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예술문화를 육성해 중랑구 경제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패션(봉재)특정개발진흥지구 조기 조성 ▲봉제패션스마트앵커 건립 ▲중랑패션밸리 건립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면목행정복합타운 조성 ▲예술인창작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상봉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 ▲민화박물관 건립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봉제공장에서 했듯이 상봉2동 일대에 추진될 패션봉제특구 조기 조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중랑구는 제조업체 3,473개소 중 봉제업체가 2,470개소로 71%를 차지할 만큼 지역경제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86%가 종사자 10인 미만으로 단순 임가공 형태인 영세기업이다”면서 “패션봉제특구를 조속히 조성해 봉제산업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패션봉제특구에는 국비, 시비, 민자 등 총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패션봉제지원센터, 봉제창업보육센터, 패션산업집적센터 등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또 그는 노후된 건물은 재개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재개발이 어려운 곳은 도심재생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를 조성해 찾아오는 중랑구로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예비후보는 산과 강에 둘러싸이고 서민들이 어우러져 사는 중랑구는 조선시대 풍속화 배경과 흡사하다며 중랑구 특색에 맞게 과거과 현대가 공존하는 민화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옛날 우리나라 생활 그림인 민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도록 지원하고, 민화박물관은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해외작가 교류전, 교육프로그램, 민화대회 등을 열어 중랑구를 문화예술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중랑구 경제가 수년째 제자리에 머무르는 것은 구체적인 도시계획에 대한 청사진이 없이 선거철 공약으로만 그쳤기 때문이다”고 지적하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최우선 과제로 도시설계 전문가와 함께 중랑구에 맞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고 동별 맞춤형 개발을 통해 중랑구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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