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車시장 SUV 돌풍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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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車시장 SUV 돌풍 거셌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20.0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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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승용차 판매 절반에 육박"…대형·소형 SUV 약진 도드라져
팰리세이드 인기 끌며 싼타페 이어 2위 등극…"올해 GV80 등 기대"

 

작년 국내 시장에서도 SUV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소형 SUV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해 SUV 내수 판매량은 57만5천662대로 전년(51만9천883대)보다 10.7% 증가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완성차 5개사의 전체 내수 판매량은 153만3천166대로 전년과 비교해 0.8% 감소했는데, SUV 실적은 두 자릿수로 도드라지게 성장한 것이다.

5개사의 SUV 판매량은 2000년 13만3천대에서 매년 증가하며 2014년 33만7천750대로 30만대를 돌파했고, 2018년 5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작년까지 매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체 승용차(대형 상용차 제외) 판매 가운데 SUV 비중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44.5%를 기록했다. 승용차 10대 가운데 4대는 SUV인 셈이다.

여기에 카니발 같은 밴형 차량(CDV)까지 합하면 이 비중은 49.5%까지 올라가 승용차 판매 절반에 육박한다.

SUV 차급별로는 중형이 20만5천341로 3분의 1가량을 차지했고 소형(18만4천274대), 대형(10만3천605대), 준중형(8만2천422대) 등으로 집계됐다.

대형 SUV 판매는 전년과 비교하면 93.5%나 증가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소형도 전년보다 18.9% 성장했다.

다만, 중형과 준중형은 각각 9.8%, 1.4%씩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2018년 완전변경(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가 8만6천198대로 전체 SUV 판매의 15.0%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렸다. 하지만, 전년 10만7천202대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19.6% 감소했다.

기아차 쏘렌토는 전년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실적이 22.1% 감소한 5만2천325대에 그쳤다.

3위에는 지난해 SUV 돌풍을 이끈 현대차 팰리세이드(5만2천299대)가 자리하며 대형 SUV 강세를 주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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