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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빠진 토트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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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빠진 토트넘' 위기
  • 최준규기자
  • 승인 2020.01.1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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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리버풀과 12일 격돌…손흥민, 미나미노와 맞대결 관심

 

지난해 11월 말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부임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일의 무패 팀 리버풀이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강' 리버풀과 2019-20 EPL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0점(8승6무7패)으로 6위지만 새해 들어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며 모리뉴 감독 부임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승점 58점(19승1무)으로 EPL 유일의 무패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주장 골키퍼 위고 요리스, 팀의 붙박이 허리 무사 시소코, 팀의 주포 해리 케인까지 포지션별 핵심 요원들이 줄줄이 부상이이고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이탈한 요리스는 회복세지만, 이날 경기에 나서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여름 팀 내 역대 최고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탕귀 은돔벨레, 벤 데이비스, 대니 로즈 등도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이에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레드카드 징계 후 복귀하며 케인의 자리를 메웠다.

시즌 11호골을 노리는 손흥민은 리버풀전 원톱 혹은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짝을 이뤄 투톱의 한 자리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델레 알리,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토트넘의 반등에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

이번 경기는 미나미노 타쿠미와의 미니 한일전 대결 성사여부도 관심사다. 최근 미나미노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지난 에버턴과의 FA컵에서 잉글랜드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전국매일신문]최준규기자
j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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