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3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동성)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댄스교실을 동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최근 신설했다.
행동이 여의치 않은 장애인을 위한 동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는 안양시에서 석수3동이 첫 사례다.
이 댄스교실은 20명의 발달장애인이 수강 신청한 가운데 최근 첫 운영됐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의 지도 속 흥겨운 음악과 리듬에 맞춘 몸놀림이 정상인 못지않게 활기가 넘쳤다고 동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댄스교실에 참여한 한 수강신청인은 삶에 활력을 되찾은 것 같다며, 댄스교실 운영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석수3동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76명, 동 주민자치위원들은 같은 동에 거주하는 이웃이라는 인식으로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댄스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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