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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글로벌 기업 상대 ‘화성세일즈’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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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글로벌 기업 상대 ‘화성세일즈’ 펼쳐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0.01.1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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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CES 2020’ 참석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이 신년에 선포한 친환경 첨단기업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분주한 행보에 나섰다.

서 시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참석, 자율주행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화성세일즈를 펼쳤다.

서 시장은 전시회에 참가한 자율주행 업체와 화성시 산업 인프라, 경제여건 등을 공유하며 향후 화성시로의 진출을 제안했다.

시는 한국 진출에 관심이 높은 미국 ‘로컬 모터스’, 중국 ‘호라이즌 로보틱스’, 이스라엘 ‘이노비즈’와 ‘발렌스’ 등 4개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로컬 모터스는 고객 요구를 반영, 3D 프린터로 44시간 만에 차량을 생산하고,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미래의 인텔’로 불리며 자동차용 영상인식 AI칩을 제작하고 있다.

이노비즈는 정밀성이 높은 자율주행 센서 ‘라이더’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이며, 발렌스는 음악, 영상, 데이터 등을 단일케이블로 대용량을 전송할 수 있는 ‘HD BaseT’기술로 유명한 곳이다.

협약에 따라 당사자들은 화성시 자율주행 특화 스마트시티 조성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기술협력, 정보공유, 규제완화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서 시장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홍콩계 기업 AUTO X도 방문, 완전 무인인 레벨5 자율차를 시승하며 관련 기술과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AUTO X는 구글 웨이모에 이어 캘리포니아에 두 번째로 완전무인 자율주행택시를 신청한 곳이다.

또 전시회에 함께한 화성상공회의소, 화성기업인들과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기업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다양한 실험을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서 시장은 “오는 6월 화성시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열 것”이라며 “이번에 협약을 가진 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비롯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정부의 3대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두루 갖춘 기업 투자의 최적지”라며 “화성시가 가진 강점이 전 세계에 알려져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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