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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촌 일손부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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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촌 일손부족 해소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1.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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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증대 기대

강원 정선군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이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지속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관리로 그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이 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고자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운영해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것이다.

특히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국제교류 협력 및 결혼이민자 가정의 가족들이 계절 근로자로 참여해 일손 부족 해결과 자주 왕래하기 어려운 가족 만남의 기회 제공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계절근로 기간이 3개월에서 5개월로 늘어 남에 따라 28농가에서 1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희망해 관계기관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도입 의향 심사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수요가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여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전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노동계약 준수, 성폭력 등 인권침해 예방, 무단이탈자 방지노력 등에 대한 중점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후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도 노동계약 준수, 무단이탈자 방지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희망 농가에 배정돼 영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무단이탈자 등 인권침해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희망농가별 허용 배정 인원 외에도 1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어 지역농업의 일손부족 해소 및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 취업해 일손을 덜어주며 단 한건의 이탈자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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