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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 집값 껑충 '12·16대책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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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 집값 껑충 '12·16대책 약발'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1.1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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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풍선효과에 교통 호재까지
'고가 주택' 강남·과천·분당, 규제 직격탄
서초 7개월만에 상승세 멈춰

 

수도권 주택시장이 정부 규제에 희비가 엇갈린다. 서울 강남4구와 과천, 분당 등 준강남권 집값은 상승세 둔화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수원과 용인은 투자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해 12·16 대책 반사이익을 얻은 대표적인 곳은 수원과 용인이다. '풍선효과'를 누린 것이다. 시세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나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풍선효과는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원과 용인도 모든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은 아니다. 국토교통부는 투기지구나 투기과열지구보다는 덜하지만, 대출과 양도세 등에서 규제를 받는다. 그러나 수원 팔달구와 용인 기흥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구'로 묶여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

이와는 달리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경기 과천·성남 분당은 12·16 대책이 빨리 먹히고 있다. 정부 대책이 효과를 보이는 셈이다.

강남4구는 0.33%에 달했던 상승률이 0.04%까지 떨어졌다. 서초구는 보합을 기록해 약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고, 강남구(0.36%→0.01%)와 송파구(0.33%→0.01%) 역시 보합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과천과 성남 분당이 상승세 둔화 폭은 더 컸다. 0.71%에 달했던 상승폭이 과천은 지난달 30일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소폭 상승했다. 분당은 지난 13일 마이너스(-) 0.01%를 기록해 약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상승세 둔화가 가파른 것은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가 많아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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