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만 받으면 북한관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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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만 받으면 북한관광 가능?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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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승인절차 대폭 간소화 가능성
북한 호응 여부가 최대 관건
'신변안전'·'국제사회 설득'도 과제

 

제3국을 통한 '비자 방북' 허용 가능성까지 정부가 시사하면서 북한관광이 전면 자유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남북교류 활성화 조치의 하나로 북한 당국이 발행한 비자만 있어도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북한 관광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3국을 통해 남쪽 국민이 북한을 개별관광한 사례는 아직 없지만, 미국 영주권을 가진 한국민 등은 여행사 등을 통해 북한 관광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치가 실행되면 한국민이 중국 등 제3국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북한 관광상품을 신청해 북한으로부터 비자만 받고 방북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사회문화 교류, 인도지원 차원에서 중국 등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갈 경우 북한당국이 발행한 초청장과 비자가 모두 있어야 방북이 승인됐다.

방북승인 기간도 일주일가량 걸리지만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북 개별관광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다.

가장 큰 관건은 역시 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다시 남북 교류 협력의 문을 차단한 북한의 호응 여부다.

정부의 개별관광 카드는 관광자원 개발에 '올인'하는 북한의 상황을 염두에 둔 포석이기도 하지만 북한의 이해와 맞아떨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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