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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성동구‘을’... 전․현직 의원, 대통령 외신대변인, 전직 구청장 등 화려한 경력 후보 총출동한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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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성동구‘을’... 전․현직 의원, 대통령 외신대변인, 전직 구청장 등 화려한 경력 후보 총출동한 격전지
  • 서정익기자
  • 승인 2020.01.17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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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지수 전 대변인이 후보 간 지지도, 당내 적합도 모두 1위
- 보수 후보는 최창식 전 중구청장이 지상욱 현 의원 앞질러

더불어민주당이 원혜영 의원을 중심으로 공천심사관리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자유한국당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사실상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체재에 들어갔다.

이번 총선은 최근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 처리과정에서 나타났듯이 진보진영이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범 보수 정당이 통합 또는 연대를 통해 진보 대 보수 후보가 일대일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다.

가장 주목받는 지역인 서울 종로구의 경우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빅 매치가 성사될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종로에서의 빅 매치 승자는 대권후보로 급부상 할 수 있는 반면 패자는 치유가 어려운 정치적 뇌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성동구‘을’지역 또한 종로구 다음으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이 지역은 정호준 전 의원 집안이 3대에 걸쳐 국회의원을 지낸 이력이 있다.

17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지수 전 문재인 대선후보 외신대변인, 전순옥 전 지역위원장, 신종화 소상공인연구소장 3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최창식 전 중구청장이 예비등록을 마쳤고, 지상욱 현 의원은 아직 예비등록을 하지 않았다.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지수 31.6%, 최창식 24.7%, 지상욱 13.1%로 이지수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수 후보는 후보적합도에서도 당내 1위였다(자동응답조사 유선 20.3%, 무선 가상번호 79.7%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7%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역 정가에서는 보수가 통합이 되면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러나 이 대로 선거가 치러지면 최창식 후보가 재선 구청장 출신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지만 현직인 지상욱 의원이 단독 출마할 경우 보수 표 분산으로 인한 손실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적지 않다.

이 지역은 최종 후보가 누가 되든 출마예상자들의 경력이 화려하다는 특징도 있다. 이지수 후보는 문재인 대선후보 외신대변인을 거친 미국변호사다. 전순옥 후보 또한 국회의원을 지낸 전직 지역위원장이다. 여기에 지상욱 의원은 현직이고, 최창식 후보는 재선 중구청장 출신이다.

이외에도 지역에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김영술 정혜경 후보가 예비등록을 마쳤고, 김두환 무소속 후보까지 총 7명이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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