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2억8천만원 투입
18일 경기도가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억8천만원을 투입한다.
국내에 거주 고려인 7만5천여명 가운데 38%인 2만8500여명이 경기지역에서 살고 있다.
나이에 따라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자립 커뮤니티 구성·운영을 지원한다.
인식 개선을 위해 8천만원을 지원해 사진전과 독립운동 역사 콘서트를 개최하고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또 이와 별도로 4억원을 들여 고려인을 포함한 관내 전체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 사업도 벌인다.
사회통합·인식개선, 외국인 주민 문화·체육행사 개최, 외국인 노동자 의료·법률·노무 상담 등 권익증진, 나라별 지역 커뮤니티 운영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 사업을 수행할 비영리 법인·비영리 민간단체를 모집한다. 신청 마감은 23일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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