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출생신고 하면 1인당 10만원 축하금 지원
서울 자치구 한 동사무소가 지역 새마을금고와 함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성동구 행당제2동(동장 송재훈)은 최근 행당새마을금고(이사장 김일태)와 출산장려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행당새마을금고는 행당2동에 살고 있는 사람이 올해 말까지 출생축하 통장 개설 시 1인당 1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행당2동은 출생신고를 위해 방문한 주민에게 통장개설 안내해 주기로 했다.
통장은 자녀이름의 출자금 또는 적금 형식의 통장이어야 하며 입·출금통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자녀 기본증명서(상세), 부모 신분증, 도장 등이다.
행당새마을금고 김일태 이사장은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환원을 위한 친서민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관이 서로 함께 저출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한다는 부분에서 큰 의의가 있다” 면서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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