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2]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사회적 건강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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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사회적 건강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현할 것”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1.2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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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건강도시 조성…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지속 추진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만들기’

“10년간 종로를 가꿔온 종로 전문가로서 2020년 한 해도 장인정신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민선7기 핵심 구정 철학인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17일 본지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올 역점사업과 지난해 구정성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올해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그가 민선5기 이후 ‘사람중심 명품도시‘를 기치로 내걸고 구정 사업 하나하나에 ‘작품’ 개념을 불어넣은 지 10년째이자 민선7기 반환점을 맞는 해이다.

김 구청장은 “종로구가 생각하는 올바른 도시발전 방향은 건강하고 행복한 웰빙 도시,누구나 일하기 좋은 도시, 다음 세대를 위한 자원 보전과 기후 변화에 대응해 숨쉬기 편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주변 환경, 공동체와의 관계 등 사회적 건강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한 건강도시 구현…미세먼지 저감정책 등 지속 추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종로에서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민선5,6기부터 구정의 최우선에 두고 실천한 결과, 2011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았다. 관내 곳곳에 설치된 방범CCTV를 한 곳에서 모니터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면서 건축안전센터 전문가 기술지원을 통해 발생가능성이 높은 각종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특히 모든 신축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화를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숨쉬기 편한 종로’ 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 지난해에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아침 대로변 물청소를 실시하고 재비산 방지를 위해 분진흡입차량으로 도로의 먼지를 줄이는 한편, 법령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울러 자동차 배출가스,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대기배출시설사업장 등을 집중 관리해 맑은 공기를 구민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또 숨쉬기 편한 도시가 되려면 많은 녹지와 자연생태계 보호가 전제 돼야 하는 만큼 종로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우리주변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담장 옆 한뼘공간, 주차라인 옆 틈새공간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정원도시 종로’를 조성해 나가면서 주민들의 생활 속 건강습관을 이끌어내는 주민맞춤형 건강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송현 '숲 공원' 조성 토론회
송현 '숲 공원' 조성 토론회

 

◆ 경복궁 옆 송현동에 숲․문화공원 조성 추진

산림청이 2018년 12월 발표한 전국 도시림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이 2017년 기준 전국 최하위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는 9㎡인데 서울은 4.3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도심 한복판에서 이를 다 충족할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가로수 등 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그러나 가로수를 많이 심어 숲이 만들어졌다 해도 가로수 옆에는 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이왕이면 숲 공원을 만들어 사람들 누구나 돈을 내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바로 송현동 ‘한진 땅’이 종로에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자리다.뉴욕에 있는 센트럴파크 주변은 공원이 약 10분에서 15분 사이로 계속 이어져 있다. 그런데 우리 종로는 주변에 제대로 쉴 수 있는 숲 공원이 없다. 인근에 산은 많지만 산에 가기 위해 진입로를 찾기까지 접근성이 떨어진다. 궁에도 숲이 많지만 입장료를 내야한다. 그래서 우리도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제대로 쉴 수 있는 숲 공원 장소로 경복궁, 광화문광장과 인사동 그리고 북촌 등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송현동이 적합하다. 송현동이 숲으로 조성되면 높은 담장으로 맥이 끊겼던 율곡로의 주요 관광지도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가 국가재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도시 숲은 미세 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 종로의 중심,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인 송현동 땅에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숲․문화공원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제19차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임시총회
제19차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임시총회

 

◆韓문화 활성화 및 꿈꾸는 교육도시 조성

전통문화를 일상으로 되살리기 위해 우리 문화가 전통에 머물지 않도록 올해엔 우리 한글의 역사 속 중심에 있었던 종로구가 역할을 찾아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황학정 시설개선과 국궁전시관 활쏘기 체험장을 조성해 20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 국궁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도록 할 계획이다. ‘왕의 길’ 돈화문로 문화축제와 함께 ‘차 없는 거리’를 실시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돈화문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교육 및 육아를 위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틈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청운효자동과 혜화동, 평창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교남동에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유치해 올 가을이면 우리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가계에 부담이 되는 음악교육과 체육활동을 학교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도록 1인 1악기 교육과 운동프로젝트를 확대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아울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무상급식 지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지원 등 학생과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문학도서관, 우리소리도서관, 아름꿈도서관 등 도서관별 특색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읽는 도시 종로’를 구현하고 출생신고와 연계한 북스타트 사업이나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려서부터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100세 시대에 맞춰 시니어 맞춤형 강좌를 신설하고 구민정보화 교육 등 보다 수준 높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에 산마루놀이터 조성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에 산마루놀이터 조성

 

◆2019년 구정 성과…188건 수상, 225억 5300만원 확보

김 구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에 있는 종로의 구청장으로 10년째 일하면서 작은 노력들이 모여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난해 구정 성과를 소개했다.

2019년 서울시 시․구공동협력사업과 대외기관 공모에서 188건을 수상하고 225억 53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2018년 대비 수상건수도 많아졌지만 예산 확보금액은 무려 145억 이상 늘었다.특히 청렴한 구정운영으로 다산 목민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창신동 산마루놀이터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공디자인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226개 지방정부의 도시 경쟁력을 평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지난 한 해 3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구는 2019년 한국표준협회가 서울과 경기도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 품질조사(KS-SQI)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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