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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5]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겨울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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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5]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겨울축제 ‘팡파르’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0.01.2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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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대교~순담계곡 총 7.5km...셔틀버스 운행

 

[전국은 지금 - 축제 5]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2020년 제8회 한탄강 얼음트레킹 겨울축제를 운영함에 있어 때 아닌 겨울철 온난화(장마 비)기상이변으로 축제 개막일을 1주일 연기해 왔으나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개최했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라는 주제로 열린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지난 18일 오전10시 태봉대교 출발지에서 간단한 준비운동을 펼친 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오후 1시부터는 승일교 밑 메인 행사장에서 본격적인 개막행사 및 축하공연에 이어 2시부터 승일공원에서 건강미를 뽐내는 똥바람 알통구보대회가 열렸다.

얼음트레킹 코스는 기존과 같은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송대소, 마당바위, 승일교, 고석정을 거쳐 순담계곡까지 편도 7.5km에 달한다. 이중 A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승일교까지 4km이고, B코스는 승일교에서 고석정을 거쳐 순담계곡까지 3.5km로 구성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2개 구간으로 나눠 셔틀버스도 운행되며, 주상절리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송대소와 기암괴석이 장관인 마당바위 등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임꺽정 두령들의 퍼포먼스가 장관을 이루며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메인 행사장에서는 궁예와 임꺽정, 철원 9경을 눈으로 조각한 70m 초대형 조각이 우뚝서 있고, 경자년 복(福)쥐 눈 조각을 바라보며 한해 소원도 빌고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과 40m 길이의 눈썰매및 한탄강 얼음 위에서 즐기는 추억의 얼음썰매, 팽이치기 등 겨울 전통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얼음폭포 고드름 터널, 얼음꽃밭 등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포토존 코너와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이색 사연을 신청하면 감미로운 음악을 전하는 ‘한탄강 라이브 DJ BOX’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추위를 녹이며 ‘장작 구이터’에서 로컬 푸드를 이용한 겨울 간식거리와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 향토음식을 맛보며, 청정 철원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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