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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태안 예비후보 '사퇴 선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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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태안 예비후보 '사퇴 선언' 주목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1.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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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진솔한 요청에 대승적 차원서 손 잡아"
"폭정·실정 일삼는 문재인 좌파정권 심판 위한 지지 부탁"

 

충남 서산태안 예비후보로 출마한 전 서산시장 이완섭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한 달여만인 지난 18일 성일종 국회의원과의 단일화에 합의, 사퇴를 선언해 지역 정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완섭 전 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많은 유권자들이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과 실정에 밤잠을 설치며 분개하고 있다”며 “문재인 좌파정권을 심판해야할 총선을 코앞에 두고 같은 당 성일종 국회의원과 경쟁하는 것이 문재인 좌파 정권을 돕는 일이라는 걱정과 우려로 그동안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밤낮으로 나라 걱정하시는 분들의 염려를 뒤로 하고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수밖에 없는 공천경쟁을 위해 초중학교 후배인 성 의원과 피 튀기는 경쟁을 계속해야 할 것인가가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자신과 성 의원을 함께 지지하는 분들이 만날 때마다 단일화를 희망했고 “성일종 국회의원의 진솔한 요청도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성 의원이 내민 손을 잡게 됐다. 이번선거는 평범한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선거, 즉 폭정과 실정을 일삼는 문재인 좌파정권에 대한 심판을 하는 선거”라며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의 사퇴로 인해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많은 분들께 적지 않은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와 용서를 바란다”고 말한 뒤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성일종 국회의원은 본 기자의 이완섭 예비후보의 사퇴이후 선거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된 사항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한 내용은 없다. 다만 현재 본인이 국회의원 신분이기에 차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전반적으로 협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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