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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정근우가 신인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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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정근우가 신인 OT?
  • 최준규기자
  • 승인 2020.01.2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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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LG맨, 적응 이상무…각종 행사 적극 참여 캠프 선발대 출국까지

 

16년차를 맞이한 38세 베테랑 정근우가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등장했다. 새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 내야수 정근우(38)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 1월9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LG는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2020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특히 한 명이 눈에 띄었다. 바로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팀을 옮긴 정근우였다.

이런 신입 선수를 위한 자리에는 고참급 선수들이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근우는 직접 행사에 참가, LG 선수가 되는 첫 단계를 밟았다.

정근우는 오리엔테이션 일정 첫날부터 합류해 각종 환영 행사, LG 그룹과 트윈스팀 소개 및 역사관 방문, 단체사진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 단체사진 속에서는 20살 LG 신인 선수들 옆에 환한 표정으로 유광점퍼를 입고 있는 정근우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다.

LG 관계자는 "야구를 잘 하는 베테랑 선수라는 것은 익히 알았는데 선수단 내부에서 본 모습은 또 다르더라"며 "정근우 정도의 연차면 본인 요청 시 충분히 일정을 배려해 줄 수 있었다. 그런데 스스로 당연히 참여하겠다고 강조하며 빠르게 LG라는 팀에 녹아들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1일 출국하는 호주 스프링캠프 선발대에 합류, 조기에 몸 만들기에 나섰다. 정근우는 투수 최동환, 정우영과 내야수 오지환, 정주현, 김호은, 외야수 이천웅, 채은성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생활도 오래한 정근우로서 과거 소속팀(SK-한화)이 아니어도 야구계 전반에 인맥이 넓다. 선수단 적응은 큰 어려움이 아닐 수 있지만 시작부터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최준규기자
j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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