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중랑‘갑’장환석 예비후보(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는 67 년 만에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은 故 전세춘 이등중사(하사)의 유족을 선거캠프로 초대해 격려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일 서울 중랑구청 구청장실에서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6.25 참전유공자인 故 전세춘 이등중사의 유족 전환조(면목동 거주) 씨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 증서를 전달했다.
故 전 이등중사는 지난 1950년 6.25 전쟁이 반발하자 이듬해인 9월 5일 제3보병사단(백골부대)에 이병으로 입대했다. 멸공전선 전투에서 북한군과 대치하던 중 허벅지에 총탄을 맞고 대구통합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치료를 마치고 다시 부대로 복귀해 1955년 5월 9일 이등중사로 전역했다. 故 전 이등중사는 부상 후유증으로 41세에 별세했다.
이번 무공훈장은 1952년 6월 5일 발행된 것으로 67년 지나 유가족 품으로 전달됐다.
유족들은 국가보훈청에 유공자 등록절차를 마치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중·고등학교 수업료, 대학교 등록금 전액 면제)과 의료, 취업, 시설이용료 등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장환석 예비후보는 “무공훈장을 선친께서 직접 수령하였으면 정말 기뻐했을텐데, 지금이라도 가족들에게 전수되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드린다”고 격려한 후 “국회에 들어가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공헌이 헛되지 않게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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