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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하루 755건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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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하루 755건 ‘쾅’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1.2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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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연휴 평균 사고건수 461건의 1.6배 수준
졸음·음주·고속도로 사고 모두 연휴 전날 가장많아

설 연휴중 바로 전날이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경찰청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기간 하루평균 교통사고 461건, 사상자 795명이 발생했지만 설 연휴 전날 평균 교통사고 755건, 사상자 1096명으로 나타났다. 연휴 전날의 사고 건수가 연휴 기간 평균보다 1.6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9건, 사상자 100명으로 평소 주말(60건, 108명)보다 각각 18.3%, 6.9% 감소했다. 일자별로는 연휴 전날(58건, 103명), 설 전날(55건, 111명), 설 다음날(44건, 98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에 음주운전 사고의 절반가량(47.4%)이 발생했다. 또 졸음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사고 6건, 사상자 13명으로, 평소 주말(7건, 14명)보다 각각 3.1%, 9.4% 감소했다. 

연휴 일자별로는 전날(11건, 20명), 설 전날(8건, 13명), 설 당일(5건,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밤 12시~오전 2시, 오후 2시~오후 4시(각 0.8건), 오후 6시~오후 8시(0.7건) 시간대에 졸음운전 사고의 36.5%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속도로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사고 12건, 사상자 31명으로 평소 주말(13건, 34명)보다 사고 건수는 8.0%, 사상자는 10.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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