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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부모 밤새 집 비운새 22개월 아들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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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부모 밤새 집 비운새 22개월 아들 질식사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1.2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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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20대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홀로 남겨진 22개월 아들이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 40분께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22개월 된 A군이 숨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밤 11시께 외출한 엄마 B씨(23)가 아침에 돌아와 아이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아이를 발견한 B씨는 함께 술을 마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B씨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아빠인 C씨(27)는 아내보다 4시간 먼저 외출해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1차 부검 결과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 외부의 힘(외력)에 의한 질식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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