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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투명 폐페트병만 분리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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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투명 폐페트병만 분리배출
  • 천안/ 정은모기자
  • 승인 2020.01.2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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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수거 시범운영

충남 천안시가 내달부터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는 음료, 생수용 무색 폐페트병만 분리 배출하고 수거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페트병 별도배출 의무화에 앞서 내달부터 12월까지 재활용체계 개선대책에 따라 시행되는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사업 이다.

유색 페트병 사용금지 등 재활용이 손쉬운 폐트병 생산체계와 연계해 음료, 생수병으로 사용된 무색 폐트병에 대한 분리배출과 수거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약 24만t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되며 이중 시트 등 고품질로 재생되는 비율은 10%(약 2만 9000t)에 불과하다.

그 결과 연간 2만 2000t의 폐페트병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데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행으로 오는 2022년까지 고품질 재생량을 10만t으로 늘리고, 일본 수입량도 전량 국내 배출량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범사업에서 배출·수거형태를 공동주택, 단독주택, 거점수거지로 분류해 추진한다.

공동주택과 거점 수거지에는 페트병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매일 배출하는 단독주택은 일주일 중 목요일에 폐페트병만을 배출하고 수거하는 체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에는 페트병 별도수거함 설치를 요청, 거점수거지에 분리수거용기 500개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는 폐트병배출 전용봉투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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