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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노인공경’ 아름다운 풍습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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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노인공경’ 아름다운 풍습 훈훈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1.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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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경로당서 ‘합동세배’ 진행
강원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경로당에서 설을 맞아 새해 도배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강원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경로당에서 설을 맞아 새해 도배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강원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경로당에서 설을 맞아 노인들에 대한 건강기원과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는 새해 도배식(합동세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임계면 가목리 마을에서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세배를 드리는 도배식이 진행됐다.

가목리 마을 도배식은 20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정계화(여·92) 마을 어르신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가 가목리 경로당에 참석해 합동세배를 올렸다.

참석자들은 이날 도배식이 끝나고 떡 만두국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등으로 함께 식사를 하며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바라는 덕담을 주고 받았으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임계면 가목리 김기담 이장은 “노인들께 세배 드리는 아름다운 풍습이 시대변화로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전통의례를 되살려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후세대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선 화암면 호촌리와 백전 1리에서도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세배를 드리는 도배식이 진행됐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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