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올해 산불 30% 줄인다"…272억원 투입
상태바
경기도 "올해 산불 30% 줄인다"…272억원 투입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0.01.28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화 헬기 20대 등 운영…용인 등 4곳에 산불방지지원센터

경기도는 올해 산불 발생을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272억원을 투입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지역 산불 발생 건수는 172건이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약 4건 중 1건이 경기지역에서 일어났다.

69건의 산불이 발생한 2018년과 비교하면 2.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산불 발생 3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불 진화 헬기 20대와 산불 진화인력 1천5명을 운영하는 등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진화 헬기 임차에 80억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운영 142억원, 산불방지지원센터 4곳 건립 16억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5억원 등 모두 27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군과 협력해 봄과 가을에 '산불 조심 기간'을, 명절 등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3∼4월에는 산불 예방 기동 단속을 벌인다.

산불 원인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나 형사 고발 등 처벌을 강화한다.

산불 진화 헬기는 시·군에 분산 배치해 신고 접수에서 현장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 타임제'를 운영하고, 산림청과 국방부 등과 협력체계도 갖춰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산불 발생 때는 주민이 신속히 대피하도록 재난 문자를 발송한다.

산불 진화인력이 대기하고 진화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산불방지지원센터는 용인시 등 4곳에 설치한다.

또 산불 진화차 12대, 기계화 장비 19 세트, 개인 진화 장비 1천655 세트를 새로 마련하고 산불 무인감시 카메라와 무선통신장비 등을 확충하는 사업을 벌인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