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지구 도내 모든 시·군 확대
수업·생활교육 개선 중점
28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작년 강원행복더하기학교 만족도 결과와 함께 올해 학교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강원행복더하기학교는 적극적인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수업·생활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강원도형 혁신학교로 작년 43개교에서 운영됐다.
작년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자체평가 결과 교원 92.1%, 학생 88.3%, 학부모 90.4%, 행정직·공무직 90.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작년부터 57개 공모학교에서 시행된 행복더하기학년 운영 결과 교원의 90.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2교, 초등학교 20교, 중학교 17교, 고등학교 8교, 특수학교 1교 등 모두 48교에서 강원행복더하기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조직 개편으로 혁신교육담당을 민주시민교육과(구 학생지원과)에 배치해 민주시민교육을 학교혁신과 더불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민주주의 지표를 개발해 자체 진단을 완료했으며, 학교별로 학교민주주의지표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생활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작년 12개 시군에서 운영된 행복교육지구를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운영해 강원도 모든 시군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송태빈 혁신교육담당 장학관은 “강원행복더하기학교가 뿌려온 혁신의 씨앗들이 모든 학교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시민으로 필요한 자질을 갖출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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