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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e스포츠 육성사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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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e스포츠 육성사업 대폭 확대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1.2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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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이스포츠대회(WeC) 참가국 확대(아시아권→북미, 남미, 유럽 등)
가족 이스포츠 페스티벌 규모 및 이스포츠 연관산업 종사자 교육지역 확대
전년도 집중지원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 6명 프로팀 진출 성과 이어갈 계획

 

 

경기도가 이(e)스포츠 육성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가칭)경기게임문화센터를 설립하는 등 건전 게임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경기 이스포츠 육성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계획에는 ▲경기 국제 e-스포츠대회 참가국 확대 ▲가족 e-스포츠페스티벌 규모 확대 ▲아마추어 유망주 지속 지원 ▲연관산업 종사자 육성사업 교육지역 확대 등이 담겨 있다.

우선 도는 경기국제이스포츠대회(WeC)의 참가국가를 확대해 대회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지난 대회의 참가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5개국으로 아시아권에 한정된 데 반해 올해는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 10개국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국제대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작년 넥슨과 연계해 플레이엑스포 행사장내 ‘넥슨 크레이지파크 인 경기’ 부스를 운영했던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4,496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좋아 참여 게임사를 늘림으로써 이스포츠를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아마추어 유망주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국제이스포츠대회 상위 입상자 26명을 대상으로 기량향상/교육/장비 등을 지원한 결과 한화생명 e스포츠 고교챌린지 우승,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2 우승, DPG 아카데미 시즌2 우승 등 각종 국내 이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중 6명은 프로구단에 입단(1부프로구단 1명, 2부프로구단 5명)하는 등 아마추어선수들이 프로로 진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만큼 도는 유망주 육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이스포츠 선수들 중 타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트리머(인터넷 방송) 과정, 콘텐츠 제작자 과정을 운영해 연관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는 교육대상을 현역 및 아마추어 선수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장소도 남부 1개소에서 북부지역 1개를 추가로 운영해 이스포츠 관련 산업 근간을 튼튼히 다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작년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차원에서 취소된 ‘군인 이스포츠대회’를 다시 추진해 다양한 계층에서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건전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가칭)경기게임문화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가칭)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게임 과몰입이라는 사후적 현상에 접근해 상담·치료에 중점을 두기보다 적절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예방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경기콘텐츠진흥원 내 게임문화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조직을 설치했으며, 향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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