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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민주당 험지 강남'갑'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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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민주당 험지 강남'갑' 재도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1.2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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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도산공원서 출마선언 "진보와 보수 가치가 다를뿐,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같아"

 

4년 전, 호남 4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주당 험지인 강남‘갑’에 도전해 45.2%라는 뜨거운 지지를 받았으나 국회입성에는 실패한 김성곤 전 국회 사무총장이 재도전에 나선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김성곤 예비후보는 도산공원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와 보수는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뿐,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다”며 “‘정치는 품격있게, 강남은 강남답게’ 진보와 보수의 극한대립을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들에 부족함이 있었고, 특히 강남에서 많은 비판을 듣고 있는 것을 겸허히 인정한다”면서 “4년전 보다 상황이 더 어렵지만,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믿음을 갖고 담대하게 이 싸움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을 부자동네라고 하지만 그 어떤 물질적 부(富)도 강남인의 인격과 바꿀 수 없다.”며 “가난한 이웃들과 나누며 이 사회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강남인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품격있는 정치, 품격있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분열의 정치를 상생, 화합의 정치 ▲실용주의적 경제 정책 추구 ▲세계적인 명품 강남 등 세가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김성곤 예비후보는 20여년 동안 상생과 평화의 정치를 위해 애써온 인물이다. 경기중·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 템플대학 철학박사를 취득, 종교평화운동을 하면서 1996년 민주당 후보로 영입돼 여수에서 국회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세계박람회로 여수를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만드는 등 국회와 소속 정당에서의 이력에서 얻어진 국제적 실무적 안목으로, 한국정치와 한일관계, 화해하고 교류하는 남북관계, 평화와 애국에 뭉친 국제외교를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한 일침을 날리는 대표적인 실용경제주의자인 김 예비후보는 과거, 여야의 극한 정쟁 시마다 국민에게 올리는 석고사죄의 3,000배를 3차례나 한 것으로 유명하고, 이태리에서 시작된 정치의 여야상생 협치 운동(MPPU)을 하는 등 가장 중도적인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이 나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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