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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신종감염병 비상대응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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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신종감염병 비상대응 체계 강화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1.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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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손 소독제 등 배부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중국 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국내 첫 발생 보도와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신종감염병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감시체계에 돌입하는 등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계통 세포를 공격해 콧물과 고열, 인후염, 두통, 기침과 같은 폐렴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우리나라에서는 감염증 환자가 4명이 발생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위’에서 ‘경계’로 상향후 24시간 비상대응체계가 확대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의료기관에 대응지침 배포 및 지역 전광판, 아파트 승강기 홍보 모니터, 소식지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행동수칙 홍보를 실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중국 관광객 및 우리나라 관광객 등을 통해 국내에도 확진 환자가 발생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많은 군민들이 찾고 있는 공공기관에 손 소독제 및 마스크, 살균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의심환자 진료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정선병원과 정선군보건소에 설치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준비를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대응책을 펴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고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협조를 구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증 예방활동에 있다”며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매뉴얼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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