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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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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대응 '총력'
  • 김순남기자
  • 승인 2020.01.29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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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비상방역대책반→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경기도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시대응 체계를 재난수준으로 강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보건소가 지난 10일부터 운영하던 감염병 비상대책반은 성남시장이 총괄하는 6개 반 20명 체계의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격상했다.

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대응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추진 사항을 짚어나갔다.

성남시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없는 상태이지만,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에서 1명을 유증상자로 분류,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단돼 격리해제 됐다. 능동감시 대상자 6명은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발열여부 등을 매일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다른 지자체와 확진환자 접촉자 명단 등의 정보를 공유, 신속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의심환자 발생 땐 지역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과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음압 9병상)의 대응·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성남지역 3개구 보건소를 포함한 성남중앙병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국군수도병원, 분당제생병원 7곳은 선별진료소로 운영 중이다. 시민에 배부할 손소독제, 마스크, 온도계 등을 구매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영상을 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시민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27일 감염병 선제대처를 위해 모란시장, 지하철 역사 등을 11차례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6000만원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마스크착용과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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