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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선제적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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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선제적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차단
  • 서정익기자
  • 승인 2020.01.3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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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개소 비상방역체계 행정력 총력... 관내 공공시설 전체 손소독제, 체온측정기 비치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비롯한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비상방역 총력 체계에 들어갔다.

이창우 구청장은 “어르신,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최우선으로 모든 구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종합대책을 수립을 위해 29일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대책회의를 가졌다. 손소독제 3,785개, 마스크 48만여개를 배부하며 비접촉식 체온측정기 배부로 자가점검이 가능하게 한다.

배부 대상은 ▲구청·주민센터 등 행정시설 58곳 ▲어린이집·경로당 등 복지시설 455곳 ▲여성·청소년시설 14곳 ▲도서관·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 18곳 ▲기타 12개소 총 557곳이다.

각 시설마다 물품 데스크, 홍보 배너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동선을 일원화해 방문자들이 방역물품을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구는 또 열감지 카메라를 추가 구입하고 구청을 비롯해 보건소, 행복지원센터 등 10개소에 설치, 발열 여부를 관찰한다.

아울러 전 직원에게 대민 근무수칙을 배포, 손 소독 등 마스크를 착용 후 근무하도록 했으며 특히 각종 행사와 교양강좌 금지 또는 연기를 권고했다.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 대상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위생모·위생마스크 착용 및 조리장 청결유지 등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도록 조치했다.

관광객이 많은 노량진수산시장 주요 입구에 게첨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안내 현수막을 제공하고 대응 매뉴얼 및 세정제도 지원했다.

수산시장은 자체계획을 수립해 상황 종료 시까지 3일 간격으로 특별방역 및 1일 8회의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구는 중국인 종업원의 철저한 관리, 전체 상인 마스크착용, 업소 내 손세정제 비치 등 다각적인 예방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관내에 위치한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에는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생활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도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11곳에 구청 직원과 방문간호사가 2인 1조로 방문, 안내문과 방역물품을 배부한다.

구는 전국 선별진료소 현황과 긴급 안내 상담전화번호 1339 및 동작구 보건소 상담콜센터(☎820-9465)를 구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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