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반려동물 정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혜경 시의원, (사)통영동물사랑복지연대(회장 박창용), 통영시수의사회(회장 김덕희),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범기사무국장, 관계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해 반려동물 복지정책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반려견 배변봉투함 설치, 유기동물 입양 인센티브 지원, 민간합동 캠페인 추진 등 건의사항에 대해 충분하게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구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주민 간 갈등발생과 유기동물 발생도 매년 증가되고 있다”며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정책을 관계인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견으로 인해 발생되는 갈등 해결을 위하여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반려견 전용놀이터 설치, 반려동물 축제 등을 통하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하겠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통영/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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