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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음압 6병상 가동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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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음압 6병상 가동 준비 완료
  • 김순남기자
  • 승인 2020.02.0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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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내 설치...선별 진료소도 마련

경기도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 내 음압 6병상의 응급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 음압 6병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격리치료에 필요한 모든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음압 9병상)과 함께 감염증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의료원 현관 앞에 환자대기실과 진료실로 구분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뒀다. 이곳에는 인플루엔자 신속키트, 이동촬영 X-ray장비, 검체 안전운송 용기 등을 갖췄다.

성남지역 내 선별진료소인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보건소와 성남중앙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정병원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었다.  성남시의료원은 사업비 1663억 원을 들여 수정구 옛 시청 터 2만4711㎡부지에 전체면적 8만5684㎡,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준공됐으며, 509병상을 갖췄다.

지난해 12월 16일 부분 개원해 전체 24개 과목 가운데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11개 과목 진료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8일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보건소가 운영하던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은수미 성남시장이 총괄하는 6개 반 20명 체계의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격상한 상태다.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고, 재난관리 기금 7억6000만원을 투입해 시민 배부용 마스크 15만개, 손 소독제 1만개 구매X-Ray 진료차량 임차, 보건전문의 확충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는 4명, 유증상자는 240명(격리해제 199명·격리 중 41명)이다. 한편 성남지역에선 의사환자 2명, 유증상자 2명을 검체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1월 29일 격리 해제됐다.

자가 격리 3명과 능동감시 대상자 7명은 하루 2차례씩 체온,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성남지역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다. 성남시는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이런 내용을 실시간 알리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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