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치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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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치켜올렸다
  • 최준규기자
  • 승인 2020.02.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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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골로 13호…'커리어 하이' 향해 무서운 질주
2016-17시즌 21골이 개인 최다골…시즌 16경기 이상 남아

 

손흥민은 지난해 12월23일 첼시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퇴장에 따른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뒤에도 한동안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했다. 침묵의 시간이 1월 중순도 넘어섰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빈자리를 자신이 채워야한다는 심리적 압박까지도 괴롭히는 모양새였다. 그렇게 지지부진 내리막을 걸을 것 같던 손흥민은 다시 일어섰다.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24라운드에서 46일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1월26일 사우샘프턴전(FA컵)에 이어 3일 오전 끝난 강호 맨체스터시티와의 25라운드 홈 경기 득점까지 3경기 연속골 몰아치기로 부진에서 벗어났다. 정규리그 7호포와 함께 어느덧 시즌 득점도 13개로 늘어났다.

지난 연말과 올해 연시를 잇는 기간 갑작스럽게 악재가 겹치면서 손흥민의 '커리어 하이' 도전에 먹구름이 끼는 듯 했으나 분위기가 바뀌었다. 부진 탈출 후 곧바로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오고 있기에 현재의 페이스라면 다시 기대감을 가져봄 직하다. 가능성은 적지 않다.

38라운드가 최종일인 정규리그는 앞으로 13경기가 더 남아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 있고 FA컵도 32강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최소 잔여경기는 16경기이고 UCL과 FA컵 성적에 따라 경기는 또 늘어날 수 있다. 물론 손흥민이 남은 모든 경기에 전부 나선다는 보장은 없으나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는 제법 남았다.

최근 3경기 몰아치기로 어느 정도 만회했다. 케인이 대략 4월까지는 복귀하기 힘든 상황이라 찬스가 더 많이 제공될 수도 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한다면, 커리어 하이도 무리한 고지는 아니다.

[전국매일신문] 최준규기자
j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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