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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광 인프라 구축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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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광 인프라 구축 적극 나섰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0.02.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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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 컨트롤타워 강원관광재단 설립 추진...글로벌 관광도시 육성

강원도는 지역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도가 계획하는 관광경쟁력 제고 핵심 방안은 2가지로서 관광정책 컨트롤타워인 강원관광재단 설립과 국제적 인지도를 가진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는 것이다.

먼저 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 관광활성화를 위해 DMZ, MICE,  크루즈, 공항, 드론, 스포츠 등 핵심 산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합형 관광기구 설립 필요에 따라 강원관광재단을 오는 7월 설립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 운용재원은 45~55억원 규모로 18개 시군 출연금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강원도해양관광센터와 강원국제회의센터 지원예산을 그대로 흡수키로 했다. 위탁사업은 단계적으로 흡수해 기존예산(21억원)대비 재정지원예산이 2020년의 경우 19억원이며 인력은 46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로 행정안전부와의 1차 협의,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타당성 검토결과를 도 홈페이지에 16일부터 31일까지 공개했다.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강원관광재단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생산유발효과 1,07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3억원, 취업유발효과 908명으로 경제적 타당성 면에 있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강원도민과 도?유관기관 1,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10월 중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78.6%가 강원관광재단 설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이 재단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는 국제적 인지도를 가진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거점도시 1순위는 강릉시로서 강릉시는 최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2020~2024년) 동안 최대 1,000억 원(국비 500, 도비 150, 시비 350)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2024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연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핵심사업 26건, 전략사업 22건, 연계사업 17건 등 총 65개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 첫해인 올해는 총 43억원의 사업비로 대표관광 관광콘텐츠 개발, 도시관광 안내기능 강화 등 실행력 높은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강릉시를 포함한 18개 시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관광거점도시와의 연계 상생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설립예정인 강원관광재단을 통해 평화관광(고성, 속초, 인제 등), 해양 크루즈(동해, 삼척 등), 겨울스포츠(평창, 정선 등) 등 광역 관광콘텐츠 개발, 국내외 공동 마케팅과 컨설팅, 방한 관광객 여행장벽 완화, 관광전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여, 도내 시군의 글로벌 서비스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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