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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외고·명신여고 이전’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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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외고·명신여고 이전’ 난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02.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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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재단의 ‘희망’ 단계 수준

인천시교육청은 5일 학교법인 신성학원(인천외고, 명신여고)의 이전 추진계획서는 제출된 바 없으며, 단순히 이전 희망지역에 대한 학생배치여건 정도만을 타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학교 이전은 현 학교부지 처리와 이전부지의 확보 및 건축비 등이 포함된 재정계획, 학부모 및 지역사회.동문회의 공통된 의견 등이 집약된 학교위치변경계획이 제출돼야 한다.

특히 학교 이전은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인천지역에서 이뤄진 사립학교 이전사례에서도 보듯 재원마련 과정이 쉽지 않았으며, 지역사회 민원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사례가 있었다.

또 이전학교 부지와 현 학교부지의 도시계획 변경사항까지 맞물려 있어 이전을 위해서는 풀어야할 난제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현재 신성학원에서 제출한 공문에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로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라며“사립학교 이전은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체계적인 추진이 없으면 어려운 사업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이전 가능성을 짐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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