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의혹 철저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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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의혹 철저하게 밝힌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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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합동조사반 구성 조사 착수
진료방해·진료기록부 조작 여부 등
사실로 판명시 법적조치·대책 결정

 

경기도가 최근에 제기된 아주대병원의 외상센터 진료방해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도는 5일 보건의료정책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등이 참여한 조사반을 꾸려 이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반은 ▲아주대병원의 조직적인 외상환자 진료 방해로 인한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의 일시폐쇄(바이패스) 발생 및 당시 응급환자 진료 거부 여부 ▲아주대병원 외상전용 수술실 임의사용 의혹 및 진료기록부 조작 여부 등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사안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병상 현황, 수술실 기록, 내외부 공문 등을 확보하고 소방재난본부의 119구급활동 기록 등 관련 기관별 자료를 함께 받아 확인할 계획이다.
 
도의 이번 조사는 의료법 제61조에 따라 관계 공무원을 통해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필요한 법적 조치나 대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것으로 최근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인지 철저히 조사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시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운영과 관련, 닥터헬기 운항에 차질을 초래한 아주대병원을 상대로 특별감사 성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 간의 갈등은 지난달 13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과거 이 교수에게 욕설하는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지난해부터는 새로 도입한 닥터헬기 운용 문제로 갈등이 격화한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지난달 말 센터장 사임원을 제출했고 이를 병원이 받아 들였다.
 
남부권역 외상센터 측에서는 인력 부족 문제로 닥터헬기 탑승이 어렵다고 밝혀 운항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16년 아주대병원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가 개설될 당시 건립비 중 200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닥터헬기 도입 이후 연간 운영비(헬기 임대료) 70억원의 30%인 21억원(70%는 복지부)과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운영비(민간위탁금) 6억원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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