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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군지역 농어촌버스도 도착정보 실시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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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군지역 농어촌버스도 도착정보 실시간 확인한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0.02.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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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도내 10개군 대상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 제공
버스운행관리시스템도 구축

경남도 군 지역의 농어촌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는 도내 10개 군 지역에 버스운행정보시스템(이하 ‘BIS’)를 구축키로 했다.

도는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군지역 통합 BIS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시스템 구축은 국가 대중교통환승정보(TAGO)시스템과의 연계와 향후 시스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시행한다.

이번 통합 BIS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4월까지 시스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다. 이후 버스 및 정류소 단말기와 운영서버를 설치하는 시스템 구축공사를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도 내 8개 시에만 구축돼 있던 BIS가 경남도 전 시·군으로 확대돼 지역 간 버스운행정보 호환이 가능해 행정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타 지역 버스에 대한 운행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김경수 도지사 취임 이후 추진하고 있는 도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광역교통체계 정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체계가 열악한 농어촌 군지역의 교통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통합 BI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33억 원 중 국비 9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을 도가 총괄해서 추진하고 도내 10개 군의 협력으로 BIS를 통합해 구축함으로써 각 군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보다 약 10억 원의 초기 구축비가 절감된다. 또 향후 시스템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연간 1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BIS 구축과 병행해 실시간으로 농어촌버스 운행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도 동시에 구축한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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