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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도 코로나19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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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도 코로나19 직격탄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2.13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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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4%, 채용계획 변경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취업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13일 사람인이 기업 35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곳 중 1곳(26.5%)이 코로나19에 따라 채용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대기업은 43.5%가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28.3%, 24.8%가 채용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구체적인 변경 사항은 '채용 일정 자체를 연기한다'는 답변이 6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면접 단계 최소화'(22.1%), '채용 규모 최소화'(18.9%), '화상 면접 진행'(3.2%), '필기시험, 인·적성 시험 폐지'(2.1%) 등 절차 축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6%는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겠다고 응답했다.

채용 계획을 바꾸지 않는 263개사는 '이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어서'(38.8%, 복수응답)와 '신규 채용이 급해서'(37.6%)를 1, 2위로 꼽았다. 이어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만 철저하면 문제없어서'(29.3%), '전형 응시인원이 많지 않아서'(16%),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따로 지침이 없어서'(9.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응답 기업의 35.5%는 채용 진행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가장 부담스러운 전형으로 면접(69.3%)을 꼽았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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