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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고한 마을 과거·현재 '한 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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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고한 마을 과거·현재 '한 눈에' 본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2.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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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 사뿐, 사북' 출판기념회·마을기록 전시회 개최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사북·고한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출판기념회 및 마을기록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사북마을기록전시회 전시될 사진작품.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사북·고한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출판기념회 및 마을기록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사북마을기록전시회 전시될 사진작품.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사북·고한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출판기념회 및 마을기록 전시회를 연다.

정선군 사북읍 마을기록가로 구성된 ‘별글벼리(대표 정은서)’에서 주관하는 ‘사뿐 사뿐, 사북’ 출판기념회 및 마을기록 전시회가 사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17~2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기억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사뿐 사뿐, 사북’ 출판기념회 및 마을기록 전시회가 개최된다.

‘사뿐 사뿐, 사북’ 마을기록프로젝트는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해봄 주민공모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한 마을기록가 교육을 통해 양성된 12명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별글벼리’가 고한·사북 지역의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사진과 이야기로 편집·발간한 마을기록 책자이다.

‘사뿐 사뿐, 사북’ 마을기록 책자에는 사북·고한 마을 이야기를 비롯해 일상을 지핀 연탄의 이야기, 광부의 하루, 기찻길 따라 탄탄대로 걷기, 천당일까? 전당일까?, 시대와 함께한 천주교 사북성당, 부처의 향기를 품은 태백산 정암사,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등 고한·사북 마을기록가들이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그들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고한·사북 이야기를 솔직하고 재미있게 담아 도시재생의 역사를 지속 관리하겠다는 차원이다.

또한 ‘사뿐 사뿐, 사북’ 마을기록 내용 중 마을 이웃 이야기 및 일상의 기억들 내용과 활동사진을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전시회를 연다.

고한·사북 마을기록프로젝트는 폐광이 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났지만 그 땅을 고향 삼아 평생의 삶을 가꾸며 살아가는 따뜻한 이웃의 이야기와 일상의 기억을 발굴하는 마을기록가들이 ‘마을의 삶과 문화, 주민 스스로 기억을 찾아 나서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여기에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의 기억을 찾아 마을을 읽고, 담고, 써내려간 기억으로 마을을 복원하는 첫 번째 작업으로 지역만의 독특한 장소성의 발굴이 기초가 된 주민 참여형 기록이라는 의미에서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차별된 문화적 도시재생 사례로 그의미가 크다.

정은서 별글벼리 대표는 “마을기록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기록유산을 수집·관리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기록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고한·사북의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체 문화와 주민의 삶을 수집해 마을기록잡지 발간과 지역문화 콘텐츠개발 등 사회적 영역으로 기록화 사업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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