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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전략선거구 지정 철회, 공정 경선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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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전략선거구 지정 철회, 공정 경선 실시하라”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0.02.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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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시‧구의원과 권리당원, 성명서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소속 시‧구의원과 권리당원들이 17일 중앙당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 관련해 “공관위의 비상식적인 결정을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 대해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지역으로 발표했다.

이에 “공관위의 결정은 비민주적인 결정이며 대덕구에서 피땀 흘리며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 동지들과 민주당을 지지해주신 대덕구민들을 배신하고 기만하는 행위이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경선을 통해 대덕구민과 당원들의 뜻을 반영한 순리적인 공천 절차를 거쳐, 국회의원 후보를 추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구의원과 권리당원들은 “보수의 텃밭으로 대전에서도 대표적인 험지 중에 험지였다”며 “그러나 공직선거 후보자 및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피눈물을 흘리며 대덕구를 보듬어 왔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전 당원이 똘똘 뭉쳐 압도적인 승리를 일구어낸 저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4.15 총선에서도 이러한 승리의 기운을 모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일구어내겠다는 신념과 각오로 죽기 살기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면서 “중앙당 공관위는 이러한 지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정치공학적인 계산만으로 세 명의 후보에게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배제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처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관위가 추천하는 새로운 후보가 공천된다 해도 대덕구 당원들이 협조할리 만무하며, 그러한 불공정행위 자체가 보수야권 후보의 당선을 돕는 해당 행위로 귀결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면서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낙하산 후보 추천을 강행한다면, 대덕구 당원들은 단체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4.15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대전시의원‧대덕구의원과 권리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 대한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지역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선출규정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경선을 실시, 대덕구민과 당원들의 뜻을 반영한 순리적인 공천 절차를 거쳐 국회의원 후보를 추천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성원‧김찬술 대전시의원, 서미경‧박은희‧김태성‧이삼남 대덕구의원과 심봉구‧이정분‧최재혁 등 권리당원이 성명서에 함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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