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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지역화폐 8천억 규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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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지역화폐 8천억 규모 발행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2.1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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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보다 61%↑...골목경제 활성화 기여
신규 정책수당 지속발굴 다양한 방안 추진

경기도가 올해 총 8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정책발행 2877억원과 일반발행 5123억원 등 총 8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발행목표 4961억원에서 61% 상향한 규모로 지난 한해 지역화폐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와 구매율을 반영한 결정이다.

도는 지난 한 해 당초 목표의 113%에 달하는 총 5612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중 약 83%가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이라는 목적달성에 기여한바 있다.

더욱이 도민이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일반발행’의 경우 목표액 1379억원에 약 2.4배에 달하는 3332억원을 발행, 입소문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는 올해 지역화폐의 성공적 확대발행을 위해 ▲신규 정책수당 지속 발굴 ▲모바일 간편결제 확대 ▲맞춤형 홍보 및 활성화 지원 ▲명절 등 10%할인 특별이벤트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지원 등 기존 정책수당의 신청·사용을 독려하고, 파급효과가 큰 신규 정책수당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생활패턴의 변화를 고려해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을 확대하고, 우수가맹점 확대와 전문마케터 운영 등 각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절 10%할인 이벤트, 지역화폐 관련 특별행사 개최, 홍보 매체 및 방식 다각화 등을 통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과 협조해 한시적으로 10%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골목상권 내 소비를 유도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매개로 한 소비 활성화에 적극 힘쓸 것”이라며 “지난해 도민들의 성원에 부응해 올해에도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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