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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적용 대상작목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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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적용 대상작목 대폭 늘린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2.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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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등 총 9개 작목 지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병렬 부군수(가운데)를 비롯한 심의위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병렬 부군수(가운데)를 비롯한 심의위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적용 대상작목을 대폭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병렬 부군수를 비롯한 심의위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9개 작목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적용 대상작목을 지난해 건고추, 피수수, 생곤드레 등 3개 작목에서 올해에는 고랭지감자, 청양고추, 오이고추, 백태, 사과, 자두 등 6개 작목이 추가돼 총 9개 작목에 대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게 된다.

이들 농산물은 상대적으로 재배면적이 넓거나 가격 변동의 폭이 큰 것들로 농협이나 산림조합을 통해 계통 출하하고 평균가격이 10일 이상 기준 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시장가격과 비교해 그 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군은 농산물 과잉생산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 ‘정선군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조례’를 제정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억 5600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군은 9개 품목에 대해 오는 5월 말까지 농협 및 산림조합과 계통출하 계약을 체결한 후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12월중 심의를 거쳐 그 차액을 보상 지급할 계획이다.

김병렬 정선부군수는 “출하기에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농업인이 겪는 고통은 상상 이상이다”며 “올해는 대상 작목을 9개로 대폭 확대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것은 물론 농업·농촌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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